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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5.02 18:44:19
  • 최종수정2014.05.02 18:44:19

영농조합법인 충주한우협회(회장 이상배)가 차별화된 지역 브랜드 ‘충주청정한우’생산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일 주덕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한우고급육 생산 교육을 실시,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소의 발육생리에 따른 한우 고급육 사양기술 강의와 농가 현장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바쁜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한우농가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초빙강사로 나선 임좌진 박사는 △소의 발육단계별 사료 급여방법 △송아지 질병 발생원인 및 방지대책 △주요 사양관리 개선을 통한 한우고급육 생산 신기술 등을 세부적으로 교육해 한우농가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우 고급육 생산기술은 송아지 때부터 영양가 높은 배합사료를 다량 급여해 소가 빨리 자라도록 하여 18개월령에 출하하는 기존의 비육방법을 지양하고, 소의 성장단계별 발육특성에 따라 사료 급여방법을 달리해 한우를 수입쇠고기와 차별화시키는 기술이다.

즉, 육성기에 배합사료는 제한 급여하고 양질의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해 소화기관과 뼈대를 튼튼하게 하며, 비육전기에는 배합사료를 조금씩 증가시켜 살코기와 지방 등 성장과 육질에 관계되는 요소를 발달시키고, 비육후기에는 육질이 개선되도록 고열량사료를 무제한 급여해 근육내 지방을 잘 침착시킴으로써 한우 고유의 맛을 내게 하는 사양방법이다.

충주한우협회 이상배 지부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가 차별화된 지역브랜드 한우를 생산해 냄으로써 소득증대는 물론, 충주청정한우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에 혼신의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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