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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5.02 18:14:09
  • 최종수정2014.05.03 14:06:58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조영인·김지순씨 부부가 옻순수확을 하느라 분주하다.

옻산업특구지역인 옥천군 일부 농가에서는 요즘 옻순 수확에 분주하다.

옻순은 1년중 4월말부터 최대 10일 가량만 반짝 수확이 가능해 농가에서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9년째 옻 농사를 짓고 있는 조영인(60·군북면 증약리)·김지순(60) 부부.

이들 부부는 군북면 증약리 1만6천528㎡ 야산에 8년생 옻나무 4천그루의 옻나무를 심고 정성껏 돌보고 있다.

5년차부터 옻 수확이 가능해져 매년 이맘때면 하루에 50~60kg 정도의 옻순을 채취해 판매한다.

판매처는 공판장 일부하고 '옥천참옻판매전'을 위해 저온저장을 해 놓고 있다.

옻순 1kg에 2만~2만2천원 정도에 판매한다.

또한, 몇 년 뒤엔 옻나무의 옻피도 함께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조영인씨는 "옻순은 높은 기온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맘때 바짝 서둘러서 채취해야 한다. 그만큼 귀하기도 하고 맛이 좋아 찾는 분들도 많다"라며 "옥천 옻은 다른 곳보다 향이 좋아 생으로도, 데쳐먹어도 맛이 일품"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에는 2005년 옻특구로 지정된 이래 181곳 농가가 85.76ha에 30만그루의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한편, 옥천군은 당초 5월9~11일 예정됐던 '7회 옥천참옻축제'를 세월호 침몰에 따른 국민적 애도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취소하고 10~11일 '옥천참옻전시·판매전'으로 옥천향수공원(옥천읍 문정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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