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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신보 "금융기관 법정 출연요율 개선 필요"

지역신보에 불리한 중앙보증기관 편중 지적

  • 웹출고시간2014.04.30 17:19:57
  • 최종수정2014.04.30 17:19:57
소상공인의 자금융통을 지원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금융기관 출연요율 현실화가 요구되고 있다.

30일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최근 지역신용보증재단을 찾는 소상공인이 증가하고 있으나 보증을 지원하는 정부 예산이 크게 줄어들면서 보증재원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용보증은 담보가 없고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손실발생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 금융기관은 기업운전자금대출 평균잔액을 기준으로 중앙보증기관인 신용보증기금에 0.225%를, 기술보증기금에 0.135%의 출연요율을 적용, 지역신보에 대한 출연요율 0.02% 대비 최대 11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금융기관은 최근 수익 감소로 지역신보에 대한 출연요율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법 개정 움직임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금융기관은 지역신보가 발급한 신용보증서로 대출해 보증원금뿐 아니라 이자까지 변제받아 지역신용보증제도 유지의 수혜자이기 때문에 그에 합당한 책임을 부담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지역신보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기 침체기마다 영세 자영업자 등에 대한 신용보증을 확대해 보증지원 규모가 매년 증가됨과 동시에 채무자를 대신해 금융기관에 변제하는 대위변제금액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대위변제 금액 증가는 보증재원을 감소시켜 지역신보의 보증지원 축소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금융기관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위주 경영과 맞물려 소상공인 등이 고금리 사채시장으로 내몰릴 우려가 커지는 대목이다.

충북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출연금 확대는 지역신보의 보증지원규모 확대로 이어져 어려운 서민 자금난 해소는 물론 금융기관에 대출고객 확대와 확실한 담보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경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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