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단독주택 값 상승률 '전국 1위'

지난 1년간 20% 올라 … 전년 상승률比 2.8배
충남·북 편입지역도 큰 폭 상승

  • 웹출고시간2014.04.29 18:23:16
  • 최종수정2014.04.29 18:23:16

세종시내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인 부강면 부강리 463-10 다가구주택. 올해 신축된 이 집은 공시가격이 8억7천200만원이다.

ⓒ 최준호 기자
세종시의 올해 단독주택 가격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많이,아파트 가격은 세 번째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 최고가 8억7천만원

전국 251개 시·군·구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30일자로 공시한 가운데 세종시는 "시내 단독주택 1만3천837가구의 가격이 지난 1년간 평균 20.53%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상승률은 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 2위인 울산시(8,85%)의 2.3배,지난해 상승률(7.37%)의 2.8배에 달한다.

세종시내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부강면 부강리 463-10 다가구주택으로 8억7천200만원이었다. 올해 신축된 이 집은 대지 932㎡,건물 연면적 1천22㎡로 방이 25개다.

세종시내에서 가장 싼 단독주택은 전동면의 372만원짜리였다. 지난해에는 조치원읍 서창리의 모 원룸이 가장 비쌌다.

시 관계자는 "중앙부처 이전과 신도시 인근 지역 다가구주택 신축 급증 등으로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집값이 많이 올랐다"며 "하지만 재산세는 한꺼번에 5%이상은 오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044-300-3532

◇충남·북 편입지역도 크게 상승

12개 읍·면·동 별로 보면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인 연서면(31.97%)과 공주시에서 편입된 장군면(30.01%)이 가장 많이 올랐다. 조치원읍은 9.51%로 가장 낮았다.

신도시에는 현재까지 준공된 단독주택이 단 두 채뿐이다. 대지 310㎡에 건물 연면적 215㎡인 한솔동의 단독은 2억6천200만원,건물 연면적 233㎡인 도담동 표준주택은 3억1천700만원이었다.

충남·북에서 편입된 지역들의 집값이 크게 오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청원군에서 편입된 부강면의 경우 상승률이 24.67%로 청원군으로 남아 있는 주변 지역보다 상승률이 크게 높았다.

남모 씨(52·음식점 주인·부강면 부강리)는 "세종시로 편입된 뒤 땅값과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지역 개발이 본격화되는 것 같아 대다수 주민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파트 값 상승률은 전국에서 3번째

시.도별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이날 전국 아파트 1천126만 가구의 평균 가격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아파트 값 상승률은 0.4%였다. 이는 지난해 큰 폭(4.1%) 하락에서 벗어난 것으로, 개발이 한창인 일부 지방 도시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시·도별로는 대구(10.0%) 경북(9.1%) 세종(5.9%) 충남(5.1%) 광주(4.7%) 등의 상승폭이 컸다. 해당 지역들은 △중앙부처 이전(세종) △혁신도시 건설(대구·경북) △실수요자 위주 매매수요 증가(광주) △산업단지 활성화에 따른 인구 유입(충남) 등 요인이 작용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