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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중앙여고 '세월호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

전교생 노란 리본 달기·성금 모금 행사

  • 웹출고시간2014.04.28 16:19:26
  • 최종수정2014.04.28 19:15:57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13일째인 28일 청주중앙여고에서 학생들이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을 나무에 묶고 있다.

ⓒ 김태훈기자
"친구들아, 제발 무사히 돌아와 줘."

청주 중앙여고 학생들이 28일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나누고, 실종자 무사 귀환을 염원하며 학교 매화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았다.

이날 전교생 1천430명과 교직원 102명은 학생회에서 마련한 노란 리본에 "실종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소망의 글을 적어 나무에 매달았다.

앞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그 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성금 모금을 했다. 270여만원의 성금은 단원고 희생 학생 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윤석성 교장은 "아이들의 진심어린 마음이 진도 앞바다에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실종자들의 생환을 간절히 바란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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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