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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03 23:32: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지성이 웨스트햄 전에 선발 출전해 6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대승을 거두고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7)은 3일 오후 8시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7~2008 3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 선발 출전, 팀의 4-1 대승에 일조했다.

루이스 나니와 함께 맨유의 양 측면을 맡은 박지성은 전반 14분 하프라인 왼쪽에서부터 약 30m 드리블 질주하면서 강한 돌파력을 보여줬다.

이후 그는 전반 18분 역습 전개 상황에서는 우측 공간을 침투하는 테베즈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관중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날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박지성은 루이스 나니가 퇴장당한 후부터는 수비에도 적극 가담, 수차례 공을 뺏어 내 등 웨스트햄 공격의 맥을 끊었다.

후반 들어서 박지성은 최전방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호날두, 테베즈와 좋은 호흡을 보인 뒤 후반 15분께 라이언 긱스와 교체됐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로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로써 26승6무5패(승점 84점)를 기록한 맨유는 라이벌 첼시(24승9무3패, 승점 81점)가 오는 6일 0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패할 경우 남은 위건 전 결과에 상관없이 사실상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린 맨유는 전반 36분 나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한 상태에서도 공격을 늦추지 않는 뚝심을 자랑했다.

'맨유 공격의 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전반 3분 미드필드 우측을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안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렸고, 이 공은 웨스트햄 수비수 조지 매카트니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호날두의 2번째 골이자 리그 30호골은 맨유의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한 오언 하그리브스의 발로부터 시작됐다.

하그리브스는 전반 24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은 반대편 골포스트 쪽에 있던 호날두의 무릎에 맞고 골문 왼쪽으로 흘러 들어갔다.

호날두의 2번째 골이 터진 후 2분 만에 테베즈의 통쾌한 중거리슛까지 골문을 갈라 맨유는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29분 웨스트햄 공격수 딘 애쉬튼이 리오 퍼디난드와 몸싸움을 하면서 바이시클킥을 시도, 골문 왼쪽을 꿰뚫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맨유의 루이스 나니가 웨스트햄의 루카스 닐과 언쟁 끝에 상대방의 얼굴을 이마로 들이받아 전반 36분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는 웨스트햄 쪽에 유리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수적 열세에도 공격을 포기하지 않은 맨유는 후반 14분 중앙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의 중거리슛이 루카스 닐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골로 이어져 4-1로 멀찌감치 달아났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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