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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정 회장, 25년 한결같은 체육 꿈나무 뒷바라지

지역 유망선수와 팀에게 장학금 쾌척
25년 한결같은 지역체육 사랑…총 427명에게 2억9천만원 전달

  • 웹출고시간2014.04.15 17:10:14
  • 최종수정2014.04.15 20:40:16

이인정 ㈜태인 회장이 충북도 내 스포츠 유망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엄홍길, 황영조, 임오경 등 유명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인정(사진) 대한산악연맹회장 겸 ㈜태인 회장의 체육인에 대한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이 회장은 청주시 지동동 ㈜태인 지하강당에서 지역 유망선수 및 팀에게 장학금 2천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건국대, 서원대, 세명대, 청주대 등 충북도 내 4개 대학 산악부와 도내 종목별 유망선수 13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13명의 유망선수는 △육상 신현식(단양고) △양궁 김용범(오창중) △조미라(충주대미초) △역도 박동화(봉명중)·이재영(충북체고) △스키 이현지(단국대)·김종환(솔밭중) △핸드볼 정광일(청주공고)·신다래(일신여중) △축구 구본준·황재성(대성고) △하키 강수지(제천의림여중) △카누 이태진(증평공고) 등이다.

또 충북체고 중·장거리팀과,충북청주FC는 각각 2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특히 자야톡 라마(네팔 유망축구선수)와 김연아(인천체고 육상)도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전기전자부품업체인 ㈜태인은 지역 향토기업 중 유일하게 장학회를 만들어 1990년부터 현재까지 25년간 지역의 유망 체육선수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총 427명의 선수들에게 2억9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이 회장은 지난 해 12월 저소득 장애·비장애 청소년 체육꿈나무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체육꿈나무 지원사업은 공개모집을 통해 서울특별시체육회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의 신청자 중 선정회의를 거쳐 육상·태권도·펜싱·탁구·레슬링·사이클·우슈·컬링으로 총 8종목의 특기 청소년 16명(장애청소년 7명·비장애청소년 9명)이 선발돼 종목과 상황에 맞게 지원금이 전달, 올 한 해 동안 스포츠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했다.

이 회장은 "선수 여러분도 성인이 돼서 후배 꿈나무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육상감독은 격려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멋진 선수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두영 청주방송회장,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남기창 충북산악연맹 명예회장, 바르터 울라 네팔대사관 영사, 홍승원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엄홍길 휴먼재단 상임이사,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육상감독, 임오경 서울시청 핸드볼 감독 등이 참석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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