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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02 13:42: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동반 우승을 노리는 맨유가 '천적' 웨스트햄과 부담스러운 일전을 벌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오는 3일 오후 8시45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달 30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스페인의 명문 FC바르셀로나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맨유는 리그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웨스트햄과 위건 애슬레틱전을 남겨 놓은 맨유는 현재 25승 6무 5패, 승점 81점으로 2위 첼시(24승 9무 3패, 승점 81점)에 골득실(맨유 +53, 첼시 +37)에서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어 자력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맨유는 리그 14위 위건보다는 10위 웨스트햄전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12월 업튼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한 맨유는 이 후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맞딱드린 맨유는 당시 웨스트햄 소속이던 카를로스 테베즈에게 골을 허용하며 0-1로 또 다시 패했다.

맨유는 올 시즌에서도 테베즈가 빠진 웨스트햄에 1-2로 발목을 잡혀 웨스트햄전 3연패를 기록중이다.

단 한 번의 패배는 곧 우승 타이틀과 멀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는 맨유로서는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할 입장이다.

한편, 바르셀로나 전에서 1만1962m를 뛰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신을 세운 박지성(27)은 이번 경기에서 영광 재현을 노린다.

지난 해 4월 갑작스런 무릎 수술로 팀 우승 순간을 지켜봐야만 했던 박지성은 올 시즌은 자신의 힘으로 팀 우승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박지성은 1일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전에 중요한 두 경기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리그 우승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챔피언스리그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과 함께 바르셀로나전에서의 빼어난 활약으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은 박지성은 이번 경기에도 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프리미어리거인 이영표(31, 토트넘핫스퍼)와 설기현(29, 풀럼), 이동국(29, 미들즈브러)은 같은 날 오후 11시 나란히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이들은 소속팀 전력에서 사실상 제외된 상태여서 모습을 드러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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