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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01 22:47: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현재까지 온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

허정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53)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허 감독은 1일 오후 3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 녹지운동장에서 열린 고려대와 연세대의 2008대한축구협회 U리그(대학리그) 개막전 경기를 관전하며 "어제 저녁 박지성과 통화했다. 결승 진출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지난 4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준결승 2차전 FC바르셀로나전에 선발출장해 90분간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 및 결승진출을 이끌었다.

이로써 그는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현역 시절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아인트호벤에서 뛴 적이 있는 허 감독은 박지성의 활약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 감독은 "최고의 대회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겨루는 것 자체가 선수로서는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그동안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출전했지만 지금까지 활약한 것 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고 평했다.

그는 "첼시가 리버풀을 꺾고 결승에 올라 섰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이왕이면 맨유가 우승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허 감독은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러시아 모스크바로의 출국 계획에 대해 "여러 일정이 있고 조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밝힐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허 감독은 올해부터 새롭게 출범한 U리그에 대해 "대학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팬, 학생들의 관심 등 모든 면에서 굉장히 축하할 일이다"고 평했다.

연세대 74학번 출신으로 라이벌 고려대와의 경기에 나선 후배들을 응원한 허 감독은 "학생들이 시험기간이어서 오늘은 많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더 큰 성원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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