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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속인 김치 판친다

도내 음식점 위반 88건 중
김치 34건…단일품목 중 최다

  • 웹출고시간2014.04.14 16:35:36
  • 최종수정2014.04.14 20:40:54
충북도내 음식점에 원산지를 속인 김치가 판을 치고 있다.

1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올해 적발한 농식품 원산지 거짓표시 88건 중 김치가 34건으로 단일 품목 중 가장 많이 적발됐다.

지난해 따뜻한 겨울 기온으로 배추 생산량이 전년 대비 20%가량 증가해 가격이 폭락했음에도 국산으로 표기한 중국산 김치가 버젓이 음식점 상위에 오르고 있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업체들 중 옥천군내 ㅎ쇠고기전문점은 배추김치에 100%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단속에 적발됐다.

청주시내 ㅎ병원은 중국산 고춧가루로 제조한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일괄 거짓표시했다.

청원군 내수읍 ㄷ중화요리점은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과 중국산으로 혼동표시했고 청주시내 ㄱ중화요리점은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단속에 적발됐다.

농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지원 소속 원산지 기동단속반 18명과 명예감시원 500여명을 투입해 특별 단속에 나서겠다"며 "소비자 보호는 물론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원산지 둔갑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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