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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시설하우스 블루베리 첫 출하

5월말까지 3톤 수확, 1억2,000만원 조수입 기대

  • 웹출고시간2014.04.11 13:17:54
  • 최종수정2014.04.13 12:49:04

영동군 양강면 시설하우스에서 남기용 농협지부장, 김종오씨부부 등이 올해 첫 수확한 블루베리를 들어보이고 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 달콤한 맛과 향이 뛰어나고 틈새 농작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블루베리가 영동 시설하우스에서 11일 첫 수확했다.

블루베리는 웰빙시대를 맞아 건강을 중시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작목으로, 영동군 양강면 지촌리 김종오(49)씨는 요즘 자신의 4천290㎡의 시설하우스에서 탐스럽게 익은 블루베리를 첫 출하했다.

이날 출하한 블루베리는 조생종 '오닐'품종으로 당일에는 10㎏의 적은 양을 수확했으나 일주일 후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예상되며, 5월 초부터는 1일 70∼80㎏씩 꾸준히 수확해 안정적인 출하를 할 예정이다.

이번 블루베리는 전량 서울 서초구 농협 양재동물류센터로 출하할 계획이며, 최초 출하 가격은 kg당 9만원선에 거래된다.

김 씨는 3중 비닐, 다겹 보온커텐, LED 등 380개 설치로 난방비 절감을 위한 시설 개선과 수정벌 방사 등 블루베리 생산 방식 차별화로 경영비를 절약해 농가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김 씨가 재배한 블루베리는 청정 환경에서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로 당도가 높고 단단해 도매시장 및 물류센터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오는 5월말까지 3톤의 블루베리를 수확해 1억 2000만원의 조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오 씨는 "블루베리는 선진국에서 더욱 인기 있는 품목으로 앞으로 우리나라의 소비자도 꾸준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친환경과 웰빙을 앞세워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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