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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4.11 13:14:22
  • 최종수정2014.04.11 13:14:22

김봉구씨가 액비를 이용한 부추밭.

지난 2012년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에 준공돼 가동 중인 괴산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이 만들어 내는 액비가 농민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괴산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에서는 관내 40여 양돈농가에서 나오는 분뇨를 일일 99톤, 연간 3만5천톤을 처리해내며 괴산 양돈농가의 분뇨를 처리하고 경종농가, 친환경농가들에게 고품질 액비를 무상 제공하고 잇다.

액비로 친환경 부추를 키워 한살림에 납품하고 있는 사리면 소매리 김봉구(49)는 "별도의 비료 없이 부추를 키워 800평의 하우스에서 4-5천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하고 "액비사용으로 비용절감은 물론 흙살도 부드러워져 지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자원화시설 관계자는 "액비를 사용해 본 농가는 효과가 좋아 액비를 요구하는 농가가 크게 늘어나 요구량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요구하는 모든 농가에 다 공급할 수 없으므로 친환경농가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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