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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4.10 10:19:01
  • 최종수정2014.04.10 10:19:01

영동역 광장에서 열린 문화공연에서 자원봉사자가 플룻을 연주하고 있다.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9일 영동역 광장에서 지역 주민과 철도 이용객 대상으로 관내 시와 음악 재능기부자 30여명이 참여해'시와 음악이 있는 풍경'이라는 주제로 무료 문화공연을 펼쳤다.

영동군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시와 음악 재능기부자 30여명이 참여해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관내 오지마을 및 사회복지시설, 영동역 등지를 직접 찾아가 시낭송 및 음악공연을 연 6회 펼칠 계획이다.

이날 공연은 소리빛 오카리나(회장 전상순·52)팀의 오카리나 연주와 감고을문학회(대표 김명동·68)의 회원들이 시낭송을 들려줬으며, 전승찬 영동역장(48)과 자원봉사자 박혜민(31)씨가 직접 색소폰과 플룻을 연주해 지역 주민과 철도 이용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영동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소중한 시간을 내 공연을 관람해 준 주민과 철도이용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내 재능기부자를 발굴해 우리지역의 문화 소외계층들에게 아름다운 시와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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