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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 장애인체육 미래주역 등용의 장

43회 충북소년체전 장애인부

  • 웹출고시간2014.04.06 19:54:04
  • 최종수정2014.04.06 19:54:04
43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는 일반 학생과 함께 충북도 내 53개 학교(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장애학생과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육상, 보치아, 조정, 농구, 역도, e스포츠, 탁구, 배드민턴 볼링, 수영, 디스크골프, 인라인롤러 종목에서 장애인체육 미래 주역들이 경기를 처렀다.

특수학교부분에서 금메달 30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한 제천청암학교가 종합득점 401점, 특수학급 부분에서는 제천중학교가 금메달 10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111점을 획득,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수학교는 청주성신학교(197점), 청주혜화학교(159점)가 각각 2위와 3위를, 영동제일고(78점), 영동산과고(72점)가 특수학급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다관왕은 조정 3관왕을 달성한 이상훈(제천청암학교)을 비롯해 육상, 수영, 조정 등 37명의 2관왕이 배출됐다.

쌍둥이 남매가 출전한 조정종목에서 이아영·도영(맹학교) 남매는 2관왕에 올랐다.

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조정 시각장애 1천m 동반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아영·도영 남매는 녹슬지 않는 실력을 발휘했다.

일반학교에 다니던 중 집안 가족의 유전적인 시력장애로 맹학교로 전학한 아영·도영 남매는 학업성적도 우수하고, 성실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신체조건과 운동신경이 매우 좋아 실내조정에 입문한 후, 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동반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또 맹학교 이민주·현주 자매도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충북소년체전은 미래 장애인체육을 이끌어갈 신인선수 발굴과 지적(발달)·지체·청각·시각장애 등 학교체육에서 소외됐던 모든 장애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충주성심학교 수화댄스팀은 식후공연으로 숨겨진 재능을 발산하며 개회식 참가자의 열광적인 관심을 유도했다. 이들 댄스팀은 청각장애학생들로 구성돼 수화를 곁들인 댄스로 관심을 끌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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