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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01 08:50: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이 유럽 최고의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됐다.

첼시가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을 3-2로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1905년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으며, 3시즌 연속 대회 4강에서 탈락했던 아픔을 보기 좋게 씻어냈다.

박지성(27)의 맨유는 전날 열린 4강 2차전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를 1-0으로 물리치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 22일 오전 대회 우승컵을 놓고 단판승부를 벌이게 된다.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같은 리그 소속 팀이 진출한 경우는 지난 1999~200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2002~200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유벤투스 간 대결 이후 3번째다.

맨유는 지난 1998~1999시즌 UEFA챔피언스리그를 석권한 이래 9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하게 됐으며, 첼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숙원사업이었던 유럽석권의 꿈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번 대결은 UEFA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들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리그 36라운드를 끝낸 현재 맨유는 25승6무5패 승점 81점으로 첼시(24승9무3패)에 득실차에서 크게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남은 2경기 결과를 통해 리그 우승을 결정지을 이들은 다시 UEFA챔피언스리그서 만나게 돼 리그 2연패(더블) 내지 무관에 그칠 가능성도 안게 됐다.

한편 맨유와 첼시는 2007~2008시즌 리그서 2차례 만나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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