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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 다솜학교 '헌혈행사'

"따뜻한 나눔…편견 없애고 싶어요"

  • 웹출고시간2014.04.03 10:55:30
  • 최종수정2014.04.03 16:23:16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지난 2일 교내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가졌다.

매년 열리는 헌혈행사에 동참하는 학생과 교직원이 늘어나며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헌혈로써 사회에 봉사하는 문화가 다솜학교에 정착돼 가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는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신의 헌혈증을 기증하는 학생에게 자체적으로 상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오주환 학생회 봉사부장(중국출신)은 "입학 이후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헌혈을 하고 있다.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거이므로 오히려 기쁘다"며 "모아진 헌혈증은 어려운 이웃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학생회에서 회의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덕 학교장은 "학생들에게 생명 나눔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존감을 높이고 한국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며 나아가 사회적 편견을 극복해 사회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2012년에 개교한 전국 최초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기술대안고등학교로 전교생 135명 중 80% 이상이 중도입국한 이주배경 청소년이다.

이 학교는 매년 2회에 걸쳐 자신의 혈액을 기증해 생명 나눔과 이웃사랑 나눔의 정신을 다문화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심어주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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