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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나는 사이, 나니, 긱스는 '휘청'

'박지성 9점, 나니 6점'

  • 웹출고시간2008.04.30 13:35: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산소탱크' 박지성(27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최근 경기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이며 포지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루이스 나니(22)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지성은 30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의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빼어난 몸놀림을 보였다.

이날 박지성은 포지선 경쟁자인 나니와 함께 좌우 미드필더로 나서 적극 공격에 가담하며 전반 40분에는 문전으로 돌진하는 나니에게 자로 잰듯한 크로스를 올려주기도 했다.

이러한 박지성에게 영국 언론들도 호평 일색이다. 가장 후한 평가를 한 것은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득점한 폴 스콜스에게도 7점을 매겼음에도 불구, 박지성에게는 최고 평점인 9를 매겼다. 또 "상식을 넘어선 스태미나를 선보였다. 그저 열심히 뛰는 것 이상이었으며 전반전 골을 기록할 뻔했다. 또한 나니가 골로 연결했어야 할 멋진 크로스를 올렸다"고 평했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 역시 박지성에게 평점 8을 줬다. 텔레그라프에서는 조금 박한 7을 주며 "좌우로 자유자재로 잘 전환했다. 전반에서 좋은 골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에 비해 박지성과 함께 출격한 '경쟁자' 나니는 3곳 모두에서 팀내 최저점에 해당하는 6을 받았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텔레그라프지는 모두 "골을 넣을 수 있는 좋은 찬스를 날려버렸다"며 나니에게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35)의 경우 더욱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최근 들어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은퇴설'까지 제기된 긱스는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 직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팀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지만 결국 경기에는 후반 교체출전에 그쳤다.

팬들의 비난 어린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긱스는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보여줘야 하지만 그는 실제 경기에서 점차 자리를 잃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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