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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3.31 11:05:34
  • 최종수정2014.03.31 11:17:23

김 진이 'IBK기업은행 2014 보은장사씨름대회' 마지막 날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이재혁을 3대0으로 물리치고 환호하고 있다.

증평군청인삼씨름단 소속 김 진(24)이 30일 충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보은장사씨름대회' 마지막 날 백두장사(15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이재혁(울산동구청)을 3대0으로 물리치고 백두장사에 올랐다.

이날 김 진은 2014 설날대회 3품의 아픔을 딛고 생애 첫 백두장사에 등극했으며 2007년 오현민 거상장사 이후 약 7년 만에 장사타이틀을 소속팀인 증평군청에 선사해 '인삼과 씨름의 고장' 증평의 명예를 높였다.

지난해 6월 현역으로 군을 제대한 김 진은 올해 증평군청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몸을 만들기에 혼신을 다해 이번 대회에서 물오른 기량으로 8강에서 김민성(구미시청)을, 4강에서는 정창조(현대코끼리씨름단)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김 진은 "군 제대 후 고민도 많이 하고 힘들었으나 묵묵히 응원해준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 그동안의 고생을 다 날려 버린 것 같아 행복하다"며, "이제 시작인만큼 욕심을 내기 보다는 부상 없이 꾸준히 운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사급의 서수일 선수는 씨름선수로는 고령인 33세지만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20대 못지않은 힘을 여전히 과시하며 2품에 올랐다.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은 1998년 창단한 충북 유일의 씨름단으로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증평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2012년도에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건립한 증평군씨름장에서 감독과 선수단이 혼연일체가 되어 피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연승철 감독은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증평군의 명예와 증평을 홍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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