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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순

청주상당경찰서 교통관리계 경감

요새 하늘을 보면 미세먼지가 많은지 목이 답답한 사람, 눈이 따갑다는 사람 등 종종 찾아보곤 하며 아직은 아침과 저녁으로는 찬 기운 느껴지는 계절이다. 이런 답답함은 우리의 교통질서문화를 보면 더욱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항상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대묻고 한다. 나는 이때 국민들이 가장 피부에 느끼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한다. 이것은 바로 교통질서의 확립이다. 나 보다는 남을 위해 한발 더 양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국민들은 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도 교통질서를 잘 지키고 안전한 교통문화가 확립하기를 원한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눈부신 경제발전을 발판으로 거의 선전국의 문턱까지 도약했지만 아직 교통문화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2.4명으로 OECD국가 평균인 1.2명의 2배 수준이며 한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12조 7천억원에 달해 GDP의 1%, 국가 예산의 6%를 넘는 수준 이다.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청주상당경찰서에서는 교통질서의식이 성숙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홍보활동과 교차로 꼬리물기, 끼어들기, 신호위반 등 3대 교통무질서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 및 단속과 운전 중 DMB 시청과 같은 위험 행위를 홍보 및 계도을 하고 있다.

선진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필요한 것은 모든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는 것이다. 대다수의 운전자는 교통법규를 잘 지키며 안전하게 운전하고 있지만 몇몇 운전자들은 아직까지 운전 중 DMB를 시청하거나 이를 조작하면서 운전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몇 초 동안 전방주시를 소홀히 하여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다고 한다. 대다수의 운전자들은 몇 초 사이에 무슨 일이 있겠어 하며 운전을 하는데 만약 자기의 가족이 같이 타고 있다면 이와 같이 생각하며 DMB와 같은 영상표시장치를 시청하거나 조작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DMB를 보면서 운전할 경우 전방 주시율이 58%로 떨어져 그만큼 교통사고의 위험이 증가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청주상당경찰서에서는 교통질서 확립 및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올 2월14일부터 운전 중 운전자가 볼 수 있는 장소에 DMB와 같은 영상표시장시를 표시하거나 이런 장치를 조작하다 적발되면 범칙금 3~7만원과 면허벌점 15점을 받게 된다. 또한 금년 4월30일까지 사전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5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약 3개월간 집중단속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영상표시장치에는 차량매립형(거치형)DMB, 휴대용DMB와 시민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PMP, 태블릿PC, 노트북 등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모든 장치가 해당되며 이런 단속은 단지 운전 중에 영상표시장치를 통해 영상을 보거나 이를 조작하는 행위만 단속된다는 것이다. 단, 신호대기나 주차 등 정지 상태에서는 DMB와 같은 영상장치 시청이나 조작행위는 단속 대상이 되지 않는다.

청주·청원은 오는 2014년 7월 통합를 앞두고 있다. 통합시의 인구는 약 90만이 넘는 대도시가 될 것이며 이에 더욱더 시민들의 교통질서 의식과 교통법규 준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없다. 나보다는 너를 생각하는 양보하는 마음과 교통법규를 잘 준수한다면 선진교통문화 정착되고 법질서 존중문화가 구현되어 시민들의 교통안전의식 및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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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