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작년 전남 ’여수, 순천, 광양’ 통합 추진 등을 비롯해 여러 지방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광역화와 통합을 여럿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자적인 ’시’ 추진이라니.

군민이 그렇게 우매하지만은 않다.

공무원 밥그릇 싸움이나 기 싸움에 주민들의 편익과 복지가 뒷전이 되어선 안 된다.

오송이니 오창 산업단지 및 오창역 등 모든 충북의 주력 개발계획 등은 청주와 청원, 또 충북 거시적인 발전을 위해 도민 모두가 힘써 온 것이지, 이런 식으로 ‘정치적인’ 청원시의 독자 승격을 위해 일궈온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또 전국 어디에도 청주시 청원시 같이, 같은 생활권이면서도 굳이 따로 시 로 각각 존재하는 기형적인 행정구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청원은 청주를 둘러싸고 있으며, 청원에는 그 어디에도 순수하게 중심기능을 하는 도심지역도 없다.

시 승격이 설득력이 없다는 아주 극히 일부분인 하드웨어적 사례에 불과하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통합하여 시너지를 내기도 바쁜데, 현 상황을 보면 지역민으로서 군의 ‘밀어붙이기’식의 행정이 너무 안타깝다.

‘청원군 시 만들기’에 소모되고 있는 현재의 비용도 너무 아깝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청원시의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청주 청원 지역민이 아닌 다른 누가 보아도 시 승격에 타당성과 합리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더욱이 현 이명박 정부에서 작은 정부, 효율적인 정부를 지향하는 마당에 청주를 둘러싼 또 다른 도시가 탄생한다는 사안을 검토나 해볼지 의심스럽다.

관계자들께서는 잘못된 사실을 지역민들에게 주입식으로 교육하여서도 안 된다.

잘 생각하고 판단해 지금 진행되고 있는 각종 행정에 대해 향후 꼭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청원군청홈페이지/김재근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