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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용산초 방신우·함지혜·이채연 학생 '장한 어린이'

미끄럼틀에 끈이 끼어 목 감은 1학년 학생 생명 구해

  • 웹출고시간2014.03.25 18:09:12
  • 최종수정2014.03.25 18:09:26

충주용산초(교장 김충기) 4학년에 재학중인 방신우, 함지혜, 이채연 학생이 미끄럼틀에서 끈이 목을 감아 생명을 잃을 뻔한 1학년 여학생의 목숨을 구해 장한어린이로 표창을 받았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을 타다가 끈이 목을 감아 자칫 생명을 잃을 뻔한 1학년 여학생을 순간 학습용 가위로 끈을 자르고 119에 신고해 생명을 구한 장한 어린이들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충주용산초(교장 김충기) 4학년에 재학중인 방신우, 함지혜, 이채연 학생이 그 주인공.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충주시 용산동 용산주공 3단지 놀이터 옆을 지나다가 플라스틱 눈썰매를 가지고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다가 끈으로 된 손잡이 부분이 목을 휘감아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놓인 1학년 여학생을 발견했다.

이들은 즉시 가방에 들어 있던 학습용 가위를 꺼내 끈을 잘라내고 충주소방서 119구조대에 신고해 1학년 여학생의 생명을 구했다.

119구조대 응급요원들의 말에 의하면 “세학생이 만약 끈을 잘라내지 않았으면 1학년 여학생은 생명을 잃었을 것”이라고 한다.

김충기 교장은 25일 조회시간에 세 명의 학생들을 단상으로 불러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처치로 1학년 학생의 생명을 구한 장한 어린이”라고 칭찬하고 상장을 수여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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