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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신동익 충북대병원 신경과 전문의

  • 웹출고시간2014.03.25 17:59:36
  • 최종수정2014.03.25 17:59:36

신동익

충북대병원 신경과 전문의

최근 노령 인구의 비율이 늘고 있고, 뇌졸중 발생환자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음에 따라 사람들의 뇌졸중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분별한 예 방 및 치료법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으로 올바른 뇌졸중의 이해 및 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뇌졸중이란 무엇일까. 뇌졸중은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 뇌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어느날 갑자기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거나, 말을 잘 못하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뇌졸중은 혈관이 막혀서 피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뇌경색과 반대로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두 가지가 있다.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뇌전산화단층촬영이나 뇌자기공명영상촬영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의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부정맥, 심장 판막증, 협심증), 고지혈증, 뇌졸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흡연, 과음과 비만이 있다.

또, 뇌졸중의 응급처치법은 따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뇌졸중 증상이 의심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119로 구조 요청을 하는 것이다.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의 경우 증상이 생기고 3-6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혈전 용해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손가락을 따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통증으로 인해 혈압이 올라가므로 뇌졸중을 악화시킬 수 있다.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는 환자를 편안한 곳에 누이고 넥타이나 벨트를 풀고, 우황청심환 등의 약을 먹이는 것은 금물이다. 환자가 토한 경우에는 구토물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얼굴을 옆으로 돌린 후 입안을 닦아 줘야한다.

뇌졸중에 걸린 경우 치료는 뇌경색인지 뇌출혈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의 경우 3-6시간 이내라면 막힌 혈관을 뚫는 혈전 용해제 치료가 있다. 3-6시간이 지난 경우에는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 등을 써서 증상의 악화를 막고 합병증을 예방하게 된다. 뇌에 피가 나는 뇌출혈의 경우에는 출혈 부위나 원인, 출혈양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출혈양이 적으면 피를 말리는 주사를 써서 내과적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출혈양이 많거나 뇌의 혈관 기형 등이 있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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