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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나영 음성가정(성)폭력 상담소장 수필가 등단

계간 "에세이 포레"수필부문 신인상 수상

  • 웹출고시간2014.03.24 18:02:53
  • 최종수정2014.03.24 18:02:53
"자신을 잘 돌본다는 것은 상처를 입은 자아를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그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사랑과 이해를 베풀고 행복해지기를 바라야 하지 않을까… 나만의 글을 쓸 때 가장 솔직한 내 자신을 만난다"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변나영 소장이 수필문학 전문 계간지 에세이 포레 봄호에 "소와 사자의 사랑 이야기"가 당선돼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변 소장은 먼저 "혼자만의 낙서 같은 글을 써오던 중 자신의 모습에 겁먹지 말고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오라고 인도해주신 반숙자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변 소장은 "상담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만 다들 바쁜 탓일까 가족마저도 온전히 그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위안을 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심사를 맡은 한상렬 문학평론가는 "변나영씨의 작품은 그저 생활의 단순한 기록이 아니고 작가가 천착한 생활이라는 일상에 옷을 입고 있다는 점은 그의 수필의 강점"이라며 "일상적 체험의 형상화를 통해 무한한 시공을 넘나들 수 있는 문학적 역량을 갖고 있는 것을 미뤄볼 때 충분히 수필작가로서 한 세계를 이뤄나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변 소장은 건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상담뿐만 아니라 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예방 전문강사로도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현재 충북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장을 맡아 가정폭력상담소간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변 소장은 충북일보 등에 사회적 문제들을 주로 다루며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해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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