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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수배자 검거한 경찰관 화제

음성경찰서 오평균·조온주 경찰관

  • 웹출고시간2014.03.20 16:01:01
  • 최종수정2014.03.20 16:01:38
퇴근길에 수배자를 검거한 경찰관들이 있어 음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음성경찰서 감곡파출소에 근무하는 오평균 경위와 조온주 경사다.

이 두 경찰관은 지난 14일 감곡면 소재 주유소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기름을 넣고 차량등록증과 고장난 네이게이션을 맡기고 나중에 찾으러 오겠다고 하고 도주해 버린 사건이었다.

이들은 용의차량을 확인한 후 주변을 수색 했지만 발견하지 못하고 교대시간이 되어 허탕을 치는 듯 했다. 퇴근 후에도 용의차량 번호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던 이 두 경찰관은 퇴근길에 우연히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추격했다.

음성군과 인접한 이천시까지 도주하는 피의자를 추격해 검문 한 결과 무면허운전으로 확인돼 피의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피의자 A씨는 한 달전쯤에도 같은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적이 있었고, 도로교통법위반으로 벌금수배, 사기사건으로 지명통보가 되어있는 상태였다.

피의자를 검거한 조온주 경사는 "퇴근길이었지만 분명히 용의차량이라는 사실을 알면서 모른척 할 수 없었다"며 "무거운 발걸음으로 귀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검거하게 되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귀가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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