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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철 앞두고 옥천 묘목시장 거래 '활기'

지난해比 40% 가격 올라…복숭아나무 가장 잘 팔려

  • 웹출고시간2014.03.20 11:48:38
  • 최종수정2014.03.20 14:14:23

옥천군 이원면 묘목단지의 농가들이 출하준비로 분주하다.

전국최대 묘목 유통단지인 옥천군 이원면이 식목철을 앞두고 묘목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갑작스런 꽃샘추위로 작업이 지연됐지만 이원면 일원 농원에서는 겨우내 비닐하우스 묘목가식을 거의 끝내고, 전국 각지로 묘목이 팔려나가고 있다.

이번 묘목장의 시세는 지난해 가을장에 비해 30~40%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동해로 물량이 제일 부족한 복숭아나무가 제일 인기가 좋다.

묘목의 가격은 연수와 품종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보이지만 유실수의 경우 1년생 1그루 ▲매실 4천~5천원 ▲복숭아 7천~8천원 ▲ 자두 3천500~4천원 ▲감 3천∼ 3천500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또한, 조경수의 경우 1년생(1그루) ▲ 이팝나무 800~1천원 ▲산수유 1천 ~1천500원 ▲ 느티나무 1천~1천500원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상근농원 김덕주씨는 "물가상승과 재작년 동해 등 날씨의 영향으로 농가들이 묘목을 많이 심지 않았다. 이로 인해 묘목 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오르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그동안 날씨의 조건이 좋질 않았지만, 지금부터 본격적인 묘목의 거래가 활성화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묘목산업특구'인 이 지역은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를 공급하고 있으며, 29일부터 4월2일까지 이원면 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제15회 묘목축제를 열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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