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6.05 08:27: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지역 시내버스 승강장의 노선안내판이 정확한 안내를 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불법광고물 등으로 인해 훼손되고 있으나 행정당국의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청주시는 시내버스 승강장에 노선안내판을 부착해 시내·외 버스노선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한데 이어 안내판에 운행노선 스티커를 제작·부착해 시민들이 버스승강장을 지나는 버스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버스승강장은 노선안내판에 부착된 노선 스티커가 그 정류장을 지나는 버스와 맞지 않아 청
주시를 처음 방문하는 외지인이나 시내 위치를 잘 모르는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청주시 상당구 영프라자 앞 버스승강장은 노선 스티커가 2개 밖에 부착돼 있지 않음에도 더 많은 버스들이 정차하고 있으며, 청주시 외곽 버스승강장들은 운행노선 스티커가 떨어진 경우가 많아 어느 버스가 정차하는지 조차 알 수 없도록 돼 있다.

또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 시장 버스승강장, 석교동 버스 승강장 등은 불법광고물이 노선안내표를 훼손해 시내 버스노선조차 알 수 없도록 돼 있다.

청주에서 20여년동안 거주해 온 최모(29·청주시 용암동)씨는 “자주 타고 다니는 버스노선에 대해서는 알지만 처음 타게 되는 버스는 어디서 정차하는지 쉽게 알 수 없다”며 “노선안내판을 봐도 어느 버스가 정차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모(27·청주시 서운동)씨도 “시내를 벗어난 버스승강장의 경우 노선안내판에 운행노선 표시가 없어 택시를 타는 경우도 많다”고 불평했다.

이에 대해 상당구청 관계자는 “버스승강장의 노선안내판이 불법광고물로 훼손되거나 운행노선 스티커가 떨어져 시민들이 불편한 것을 알고 있지만 노선안내판을 다시 인쇄·정비하기는 어렵다”며 “불법광고물을 꾸준히 단속하고 스티커를 다시 제작·부착하겠다”고 말했다.

/ 이민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