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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준 선물 '구아바' 충주에서도 생산 성공

노은면 탁재상씨, 구아바 잎차 생산 본격화
비타민 C·A·B 등 풍부…당뇨 예방에 좋아

  • 웹출고시간2014.03.11 13:45:29
  • 최종수정2014.03.11 19:52:10

잉카인들의 손에 의해 재배된 열대식물로 비타민 C, A, B가 풍부하고 섬유질, 철분, 칼슘이 풍부해 신이 주신 선물이라 불리는 ‘구아바’가 충주에서도 생산돼 화제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에 따르면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 탁재상(38)씨 시설하우스에서 구아바가 겨울을 나고 잎차를 본격적으로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아바는 예로부터 잉카인들의 손에 의해 재배된 열대식물로 잎과 과일을 약용과 건강식으로 애용해 왔는데 비타민 C, A, B가 풍부하고 섬유질, 철분, 칼슘이 풍부해 신이 주신 선물이라 불리고 있다.

구아바 생과는 씨가 많고 향이 좋으며, 익으면 신맛이 약간 있고, 잎을 활용한 차도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구아바 잎차는 ‘한국본초도감’에 급만성장염과 이질, 소아의 소화불량에 효력이 있고, 식후 혈당상승을 현저하게 억제해 당뇨병 예방에 좋으며, 육류요리시 잡냄새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잎차음용방법은 끓인 물 1ℓ에 잎차 3~4매를 넣어 30분정도 우려 상시 마시면 된다.

탁씨는 지난 2011년5월 비닐하우스 990㎡에 구아바 370주를 입식, 지난 2012년 한파에 의한 동해피해를 극복하고 첫 수확, 400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지난해 새순이 자라 올해 또 잎차를 생산하게 되었다.

아직까지 소비자에게 인식이 부족한 열대과일이어서 일부 고객에게 판매가 되고 있으나 앞으로 소비가 늘 것으로 기대되는 과종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온대 및 아열대과종에 대한 소득작목 발굴과 함께 지역적응시험을 추진하면서, 이미 도입된 작목에 대한 재배기술 확립 및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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