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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3.06 13:32:55
  • 최종수정2014.03.06 17:11:15
제천경찰서가 자택에서 연탄불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하던 40대 여성과 술에 취해 다리 난간에서 떨어진 30대 남성을 잇달아 구조해 화제다.

용두파출소 허상범 경위와 김용기 경사는 6일 새벽 1시5분께 제천시 천남동 소재 주택에서 연탄을 피운 채 쓰러져있던 자살기도 여성을 긴급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두 경찰관은 신고자를 만나 자살의심자 B씨(41)가 자살시도경력이 있고 "연탄불을 피우고 죽을 것이니 화장 후 바다에 뿌려달라는 통화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현장을 살폈다.

이후 집안 거실에 연탄2장을 피워놓고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김용기 경사는 "소중한 생명을 순간의 선택으로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제천시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새벽 1시15분께 강저지구대 소속 경위 장석일 외 2명은 다리에서 사람이 추락해 위급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병원으로 후송하는 한편 자신의 이름조차도 말하기 힘든 상황의 추락자를 상대로 소지품을 바탕으로 대상자의 인적사항을 확인 가족에게 연락해 인계하는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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