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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3.05 15:51:36
  • 최종수정2014.03.05 15:51:36

긍정이 멘토다

김근화 외 35인 지음/ 1만5천원

독자의 삶을 '무조건' 행복으로 이끌어 줄 긍정 선생이 전하는 도전과, 성공과, 웃음과, 행복과, 희망의 이야기. 여기 긍정을 통해 몸소 행복한 삶을 증명한 36인의 명사들이 있다.

각계각층의 내로라하는 대표 인물들은 '도전, 성공, 웃음, 행복, 희망'을 주제로 자신만의 '긍정론'을 펼친다.

거창한 지론이나 미사여구를 동반하지는 않지만 이들의 이야기가 가슴이 직접 와 닿는 까닭은 현재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닥친 힘겨운 현실을 굳건히 이겨낸 그 과정과 나름대로 구축한 '극복의 노하우'를 솔직하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또한 글마다 담긴 비전과 혜안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고민에 대한 다양한 해답을 제시한다.

도전도, 성공도, 웃음도, 행복도, 희망도, 삶을 아름답고 풍족하게 만드는 그 무엇이라도 '긍정' 없이는 절대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는다. 아무리 버거운 삶이더라도 긍정으로 스스로의 마음을 가꾸고 단련해야만 준비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는 36인이 전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된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청주에서 공인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송영권 휴먼노사연구원장의 글이 눈에 띈다. 'Smart Aging을 위한 중년의 준비'란 제목으로 '인생 2모작'에 대해 풀어썼다.

송 원장은 30년간 고용노동부에서 국가공무원으로 일했다. 지난 2004년, 큰 식당을 경영하는 아내가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서 정년 10년을 남겨놓고 퇴직을 결심한다.

가장 안정적인 직업을 버리고 '인생 2모작'에 도전한 그는 2년 만에 공인노무사 개업을 했다. 그는 글을 통해 "지난해 이순의 나이를 맞아 공인노무사 활동 외에 사회공헌의 취지로 '시 낭송가' 직업을 갖게 됐다. '인생 3모작'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4050 중년 세대들이 인생 후반을 성공적이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강연과 저술, 시 낭송을 통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년의 초라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면 노후에 무슨 일을 하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가를 미리 생각해야 한다"며 "최고의 노후 준비는 평생 현역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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