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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25 12:42: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리그 2연패를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를 저지하려는 첼시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치른다.

박지성(27)의 맨유는 오는 26일 오후 8시45분(이하 한국시간)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첼시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3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2위 첼시와의 맞대결을 통해 우승을 결정짓겠다는 각오다.

25승6무4패, 승점 81점을 기록하고 있는 맨유는 첼시(23승9무3패, 승점 78점)에 승점 3점차로 앞서 있다.

맨유는 득실에서도 +54골을 마크, +36골을 기록하고 있는 첼시에 크게 앞질러 여러모로 우승에 유리한 위치에 올라 있다.

하지만, 이 날 맞대결에서 패할 경우 맨유는 남은 두 경기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지난 24일 스페인 누캄프에서 FC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맨유는 체력적으로 부담을 안고 있는 상태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67)은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출전 시간이 적었던 루이스 나니(22)와 라이언 긱스(35) 등을 충분히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네마냐 비디치(27)의 부상은 여전히 퍼거슨 감독의 근심거리로 남아 있다.

바르셀로나전에서 자신이 부여받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박지성의 출장 여부 또한 관심거리다. 리그 10경기 출장으로 우승 메달 자격을 획득한 박지성은 언제든지 투입이 가능한 상태다.

지난 해 4월 무릎 수술로 인해 팀 우승의 순간에 함께 하지 못했던 박지성은 올 시즌은 자신의 힘으로 우승을 일궈내겠다는 각오다.

2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첼시의 반격 또한 거세다.

부진했던 리그 초반에 '스페셜 원' 호세 무리뉴 감독(45)을 해임한 첼시는 중반 상승세를 타며 어느덧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

첼시 역시 23일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치렀지만 맨유에 비해 이동 거리가 짧고 휴식이 하루 더 길었다는 점에서 부담이 덜하다.

하지만, 모친의 사망으로 결장이 예상되는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30)의 공백은 아쉬운 부분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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