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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 최고 비싼 표준지 ㎡당 310만원

'조치원읍 원리 87'…작년보다 36.6% 상승
인근에 세종비즈센터 건립,기능 회복될 듯

  • 웹출고시간2014.02.23 12:46:55
  • 최종수정2014.02.23 14:23:40

올해 세종시내 표준지 2천248필지 가운데 값이 가장 비싼 '조치원읍 원리 87' 일대 건물 모습. 이 땅은 ㎡당 가격이 310만원(평당 1천2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6.6% 올랐다.

최근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내 표준지 2천248필지 가운데 가장 비싼 땅은 '조치원읍 원리 87' 일대다.

㎡당 공시가격이 310만원(평당 1천23만원)으로,지난해 개별공시지가(227만원)보다 83만원(36.6%) 올랐다. 세종시 전체 평균 상승률(18.12%)보다도 크게 높다. 조치원역앞 대로변에 있는 이 땅은 면적 135.5㎡(약 42평)의 상업용지(대지)다.

2층 상가 건물의 1층에는 아가방갤러리,2층에는 윤치과의원이 자리잡고 있다. 세종시 구시가지 중심(조치원재래시장 옆)에 위치한 이 땅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해 최근 10여년간은 상대적으로 각종 개발에서 소외돼 있었다. 그러나 세종시가 지역 균형 개발 차원에서 인근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1만㎡(약 3천평)에 2015년 5∼6월 입주 예정으로 30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가칭) 세종비즈센터 건립을 추진,앞으로는 상업지역 고유의 토지 기능이 회복될 전망이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세종시내 최고 표준지공시지가 땅.

이 땅의 가격은 행정수도에서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신도시)까지 파란만장하게 점철된 세종시(구 연기군)의 개발 역사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22년전인 1992년 이미 ㎡당 가격이 301만원까지 올랐다가 2001~2003년에는 19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후 행복도시 건설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조치원읍 등 편입 지역도 덩달아 개발이 활기를 찾으면서 땅값이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

세종시의 경우 신도시가 구시가지보다 땅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구시가지인 조치원역앞 상업지역 땅들이 가장 비싸다. 서울 명동이 강남보다 비싼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올해 세종시내 표준지 중 가장 싼 땅은 전의면 양곡리 임야(㎡당 1천600원)다. 하지만 이 땅도 전국 최저 가격인 경북 김천시 대항면 자연림(㎡당 140원)보다는 10.4배(1천460원) 비싸다. 세종시의 전체적 땅값 수준을 가늠케 하는 사례다.

한편 올해 전국 표준지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였다. 네이처리퍼블릭(화장품판매점)가 입점해 있는 이 땅은 지난해(㎡ 당 7천만원)보다 10%(700만원) 오른 ㎡ 당 7천700만원이었다. 2005년 이후 10년 째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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