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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24 08:41: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집중력이 빛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67)이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무승부를 이끌어 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맨유는 24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누캄프에서 열린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날 경기서 맨유는 홈 팀 바르셀로나에 주도권을 내줘 고전했지만 탄탄한 조직력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가 끝난 후 퍼거슨 감독은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가 우리 진영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들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우리의 집중력이 빛났다"며 무실점을 일궈 낸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하지만, 그는 "보다 좋은 플레이를 보였어야 했다. 너무 쉽게 공을 내줘 아쉽다"며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날 경기에서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는 선제골을 넣을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놓쳤다.

호날두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패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는데 실패했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가 기회를 놓쳐 많이 실망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옹호했다.

그는 이 날 경기를 통해 챔스리그 100번째 출장의 대기록을 달성한 폴 스콜스(34)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스콜스는 노련한 플레이로 공·수를 조율하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퍼거슨 감독은 "그는 공을 상대방에게 쉽게 넘겨주지 않았다. 훌륭한 게임을 치렀다"며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에 오른 맨유는 오는 30일 바르셀로나를 올드트래포드로 불러 4강 2차전을 치른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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