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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판동초에 울려퍼진 '감동의 선율'

1년 동안의 노력을 뽐내는 클래식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 웹출고시간2014.02.17 11:25:58
  • 최종수정2014.02.17 14:58:01

보은 판동초등학교에서 아동정서발달을 위해 1년 동안 운영한 클래식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판동초 클래식 오케스트라는 2013년 3월부터 보건복지부 바우처 수행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타악기로 구성돼 1학년부터 6학년까지 28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정기연주회에는 재학생 및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학생들의 연주를 감상했다.

악보도 제대로 보지 못했던 학생들이 동요 뿐만 아니라 클래식 곡까지 연주해 많은 감동의 박수를 받았다.

정기연주회 공연을 관람한 학부모는 "예전에는 토요일이면 집에서 TV나 보던 아이가 1년만에 이렇게 훌륭한 연주를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너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농촌에 살다보니 제대로 된 악기 하나 가르칠 수 없었는데 학교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학생들의 소질을 키워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했다.

판동초는 클래식 오케스트라 운영을 통해 문화혜택이 부족한 농촌학생들에게 예술적 능력을 길러주고 정서를 순화하여 인성을 함양함으로써 학교 교육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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