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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충북선수단, '성취상' 수상

장애인동계체전 6위 달성

  • 웹출고시간2014.02.16 15:51:16
  • 최종수정2014.02.16 15:51:16

임헌택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1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탁월한 경기력 향상을 보여 수여하는 성취상을 받아들고 기뻐하고 있다.

강원도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1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했던 충북선수단이 예상외의 호성적을 거두며 폐막식에서 '성취상'을 수상했다.

16일 충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겨울축제에 선수 36명, 임원 28명이 출전해 당초 목표를 초과하는 종합 6위를 달성했다.

충북선수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알펜시아리조트, 태능빙상장, 의정부빙상장, 청주실내아이스링크에서 강화훈련을 실시, 이번 겨울축제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선수단은 종합득점에서 8천815점을 얻어 동계체전 사상 역대 최고점수를 올렸다.

선수단은 당초 7위를 목표로 했으나 선수들의 투혼이 빛나면서 6위를 달성했다.

선수단은 타 시·도에 비해 아이스슬레지하키종목 불참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4천270점을 획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점수를 획득해 '성취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스키종목에서의 선수들의 성적이 눈에 띤다.

지난해 12월부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현지적응과 강화훈련 결과, 박찬규(금 1·동1), 김혁(은1·동1), 김윤진(은 1), 남다영·이미자(동 2) 등이 메달을 쓸어담으면서 종합점수에서 2천525점을 획득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과 부친상을 당한 슬픔에도 출장을 강행해 활약을 펼친 박찬규와 무릅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출전한 경기에서 메달을 딴 남다영은 선수단 성적 향상에 밑거름이 됐다.

빙상 종목의 성적 향상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빙상클럽 운영을 통해 기초적인 훈련을 쌓은 뒤, 청주실내아이스링크에서 1달간의 합숙훈련을 실시한 빙상은 김현지가 2관왕에 올랐고, 구윤호(은1·동1), 최민아(은1·동1), 한상길(동1)의 역주로 종합점수 3천285점을 획득해 5위를 기록했다.

휠체어컬링도 선전했다. 8강에서 패해 순위결정전 드로우샷을 통해 6위를 기록한 휠체어컬링은 우승을 차지한 경남과의 8강에서 7앤드까지 5대 5를 이룰 정도로 동등한 실력을 선보였다.

임헌택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이 동계체전에서 6위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장애인체육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때문이었다"며 "앞으로 청주-제천 장애인체육관 건립으로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전국상위권 유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평창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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