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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고민끝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글을 쓰며 또한 산불진화에 수고하신 분들에게는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지난 20일 밤 12시5분께 산불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를 하고 현장에서 상황을 살피며 진화작업을 기다리고 있었다.

신고한 후 15분여쯤 지나서 소방차 한대가 도착했다. 물론 소방대원도 혼자였다.

함께?산불근처에 접근해 보았으나 아무런 대책이 없었으며 소방대원 혼자 장비를 사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 후 40여분 후에 시청당직자로부터 현장 확인 전화가 왔기에 왜 빨리 출동하지 않느냐 했더니 사람이 나갔단다.

그 후 한 20여분 지나서 (신고후 1시간정도지남) 의용소방대원 2명이 도착했으나 마땅한 장비도 없어 역시 속수무책, 전화로 여기저기 대원들을 불러 모으고 있었다.

이후 한 20여분 후에 여러 명의 의용소방대원들과 시청직원들이 도착하였고 그제야 소방차를 가동 진화작업을 시작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후6시께 이미 1차 화재가 있었단다. 결국은 완전진화를 확인하지 않음으로 해서 남은 불씨가 다시 발화된 것이다.

물론 산불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확대대지 않고 진압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그러나 일련의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너무나 아쉬움이 크기에 몇 가지 적는다.

첫째, 시청의 재난 시 비상연락 시스템은 문제가 없는가. 담당직원 말인즉 집에서 일일이 전화하다 보니 출동이 늦었단다.

둘째, 의용소방대원들의 장비가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조금만 더 큰 불이었다면 여러 명의 생명이 오히려 위험해 보였다.

방염화도 아닌 일반 장화고무신에 등산화에 안전모자도 안 쓰고 캄캄한 밤인데 손전등에 갈고리, 등에 메는 물통 등 어떻게 저런 장비로 산불을 진화하겠다고 나왔는지 그 용기가 가상할 뿐이다.

셋째, 119대원은?야간 근무조 일 텐데 어떻게 혼자서 출동할 수밖에 없는지 최소한 상식으로 2인1조가 근무해야 되는 것은 아닌지 너무나 상식 밖의 여러 가지 일들을 보면서 말이 안 나왔지만 산불이 완전히 진화된 모습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제천시 재난방지 시스템 점검해 주길 바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아 갈 수 있도록 부탁한다.


제천시청 홈페이지 / 김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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