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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전기장·콜드플라즈마 첨단기술 이용 고품질 고춧가루 제조기술 개발

홍고추 건조비 30% 절감, 문제 부패 곰팡이 99% 저해효과

  • 웹출고시간2014.02.04 13:15:30
  • 최종수정2014.02.04 13:15:30

고춧가루의 살균실험에 사용된 실험용 비열 플라즈마 처리 장치

괴산고추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준홍)이 중앙대(이동언교수), 서울여대(민세철교수) 연구팀과 공동 협력으로 2년에 걸쳐 펄스전기장과 콜드플라즈마를 이용한 고품질 고춧가루 제조기술 개발을 연구 큰 성과를 나타냈다.

고춧가루 제조 공정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건조공정에 30 ·s (·s 는 1백만분의 1초를 의미) 의 펄스전기장을 200회 처리 할 경우, 처리 이후 건조 시간을 최대 30% 절감시킬 수 있었으며 건조 이후 건조 홍고추의 적색도 (ASTA 값) 또한 14% 증가하여 저비용-고품질 건조 고추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펄스전기장 기술의 도입은 기존 고추 건조 공정의 생산량 증대, 혹은 에너지 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며 신규 공장 설계 시 건조시설 경량화도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콜드플라즈마 기술은 생산된 고춧가루의 살균에 적용 시 부패 곰팡이를 99% 이상 감소시켰다.

콜드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미생물 살균기술은 식품과학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Food Microbiology 최신호 (2014, Vol.38:128-136) 에도 발표됐다.

이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확립된 펄스전기장과 콜드플라즈마 기술은 가속 건조를 통한 건조 에너지절감과 고춧가루 제조 후 미생물 안전성 확보 등 고품질고춧가루 제조를 위한 경제성과 품질향상을 일거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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