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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에 '부모 협동 어린이집' 개원 눈길

도내에서 청주, 충주 등 옥천이 6번째

  • 웹출고시간2014.01.30 13:40:06
  • 최종수정2014.01.30 13:40:06
옥천에 부모 협동 어린이집이 개원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부모 협동 어린이집은 부모나 지역 주민이 돈을 모아 직접 운영하는 보육시설이다.

옥천군 안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안내복지회관 1층(118㎡)에 보육실(3실)과 주방, 화장실을 갖춘 어린이집을 마련했다.

전형적인 농촌인 이곳에는 아동 수가 적어 어린이집이 따로 없다.

어린 자녀를 보육시설에 맡기려면 10여㎞ 떨어진 옥천읍내를 찾아야 한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는 숙고 끝에 어린이집을 직접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금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지원받은 수계관리기금으로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한 뒤 15명의 학부모와 주민이 낸 출자금으로 초기 운영비를 마련했다.

지난 20일 옥천군으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받은 시설 이름은 '행복한 어린이집'이다.

원장과 교사가 1명씩 채용돼 개원 준비를 하고 있다.

초대 원장에 선임된 황수진씨는 "4세 이하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양육부담을 덜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영농철에는 늦은 밤까지 어린이집 문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사장을 맡는 김준배 주민자치위원장은 "도시지역과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부모 협동 어린이집을 설립했다"며 "현재 4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지만 3월 정식으로 개원하면 보육 아동수가 13∼14명으로 불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충북에는 청주, 충주, 음성, 영동에 5곳의 부모 협동 어린이집이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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