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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경기 유치 제천 지역경제에 효자

지난해 33건 유치로 475억원 경제파급 효과

  • 웹출고시간2014.01.16 10:36:56
  • 최종수정2014.01.16 15:33:14

국내 스포츠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제천시가 2013년 한 해 동안 각종 체육경기 유치로 막대한 경제유발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단위 29건, 도 단위 2건, 시 단위 2건 등 모두 33건의 체육대회를 유치해 6만3천941명이 제천을 찾아 475억여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대회를 유치하는데 들어간 20억원의 예산을 감안하면 투자액 대비 23배가 넘는 막대한 금액이다.

특히 '49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의 경우 지난해 8월 3부터 16일까지 14일간 열려 국내 중학교 축구대회로는 가장 규모가 큰 대회로 전국에서 276개 팀 2만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 한 대회를 통해서만 직·간접경제효과 305억원이 발생했고 대회 기간 중 제천시내의 숙박업소와 식당은 넘쳐나는 손님으로 북적였다.

또한 자연치유도시 슬로시티 제천을 전국에 홍보하고 청풍호와 자드락길 등 제천의 관광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2회 제천 세계슬로우 걷기축제'가 2013년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청풍호 일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외국인 100명, 수도권 1천300명, 충북 1천600명 등 모두 3천명이 참가했으며 행사 이후에 입소문을 타고 청풍호 자드락길을 찾는 관광객 이 크게 증가했다.

이밖에도 '18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 '68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5회 충북도지사배 박달재전국산악자전거대회', '17회 금수산전국산악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전국규모대회가 연중 제천에서 열렸다.

제천시는 잘 조성된 스포츠 시설을 바탕으로 가맹단체의 대회유치 활동과 시의 예산과 행정지원으로 해를 거듭하며 전국규모대회 개최 증가와 대회참가자 확대를 통한 대회규모의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규모대회 유치와 개최를 통해 지역 엘리트선수의 발굴·육성은 물론 경기력 향상과 종목별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 마련 등 스포츠 활성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경제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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