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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20 13:41: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맨유가 후반 43분 터진 테베즈의 동점골로 블랙번 원정을 무승부로 이끌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0일 오전 1시15분(이하 한국시간) 블랙번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35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카를로스 테베즈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날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는 25승 6무 4패 승점 81점을 기록, 2위 첼시(23승 9무 3패, 승점 78점)에 승점 3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맨유는 경기 초반 블랙번의 거센 공세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블랙번은 로케 산타 크루즈와 제이슨 로버츠 투 톱을 앞세워 공격을 이끌어 나갔다.

이에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웨인 루니-크리스티아누 호날두-테베즈-라이언 긱스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구성해 맞대응했다.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던 전반 중반 홈팀 블랙번은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 나갔다. 블랙번의 '꽃미남 스트라이터' 산타크루즈는 전반 21분 드로잉 한 볼이 맨유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의 뒤꿈치에 맞고 굴절되자 주저 없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 후에도 블랙번은 데이비드 벤틀리의 중거리 슛으로 토마시 쿠시착이 버틴 골문을 지속적으로 위협했다.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맨유는 전반 43분 긱스의 코너킥을 받은 호날두가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거미손' 브래드 프리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퍼거슨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진했던 긱스를 빼고 부상에서 회복한 루이스 나니를 투입시켰다.

답답한 경기를 계속하던 맨유는 득점 1위 호날두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 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7분 프리킥 찬스를 놓친 호날두는 20분 회심의 왼발 슛을 날렸지만 공이 골대에 맞고 튀어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계속된 공세에도 불구하고 프리델 골키퍼의 그림 같은 선방에 막힌 맨유는 테베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테베즈는 후반 43분 폴 스콜스의 헤딩 패스를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후 맨유는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박지성(27)은 정규 시간이 모두 지난 후반 45분, 루니와 교체돼 경기에 나섰지만 활약을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또 다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인 이영표(31, 토트넘 핫스퍼), 설기현(29, 풀럼), 이동국(29, 미들즈브러)과 챔피언십 웨스트브롬위치에서 뛰고 있는 김두현(26)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나란히 결장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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