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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署, 모범 유치인 선정 시상

인권보호를 위한 유치장 환경개선 완료

  • 웹출고시간2014.01.13 11:11:23
  • 최종수정2014.01.13 11:11:23
영동경찰서는 모범 유치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영동서에 따르면 유치인들의 수감생활을 선도하고자 작년 5월부터 매달 2회씩 총 19회에 걸쳐 수감된 유치인들을 상대로 용모복장, 생활수칙 준수, 유치인간의 화합, 자기 개발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모범이 되는 유치인 1명을 선정, 경찰서장이 직접 도서 등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수감 중인 박모(43·남)씨를 선정해 경찰서장이 직접 시상했다.

박씨는 "죄를 지어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유치인들에게 조차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 준데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 사회에 복귀하면 법을 준수하고 정직하게 살 것"이라며 "다시는 유치장에 입감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감사와 참회의 편지를 경찰서장에게 전달했다.

영동서는 유치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영동병원과 업무협약, 관내 이발관과 협조해 매달 1회씩 유치인 무료 건강검진과 이발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한 달 동안 2억2천만원을 들여 쇠창살 대신 전통문양을 혼합한 강화플라스틱 재질의 반투명 막을 설치하고, 높이 1m의 칸막이만 있던 화장실을 환풍기 밀폐형으로 바꿔 고질적인 화장실 냄새 개선 등 환경을 바꿨다.

전진선 서장은 "영동경찰서 유치장은 구치소 역할을 하는 대용감방으로 1심 재판이 확정될 때까지 수감되는 장소인 만큼 앞으로도 유치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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