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01.12 14:28:45
  • 최종수정2014.01.12 14:33:07
계속되는 엔화 약세로 진천지역 화훼농가들이 절치 부심하고 있다.

12일 진천군과 지역 화훼농가 등에 따르면 엔화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장미 등 화훼농가들이 수출 전선에 초 비상이 걸렸다.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농가들에 피치 못할 큰 타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수출 다변화, 내수 물량 확대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실제 2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진천 꽃 수출 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장미 199만t(수출액 163만달러)을 일본과 러시아에 수출했다. 이 가운데 일본 수출 물량이 96%인 191.7t을 차지했다.

농가들은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 전체적으로 수익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일본 수출을 지난해의 60% 수준으로 줄일 예정이다.

그러면서 5∼6%에 불과했던 러시아 수출 비중은 15∼2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또 일본에 수출했던 물량을 일부 내수시장으로 돌려 엔화 약세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 영농조합법인의 이현규 총무는 "졸업·입학을 앞둔 1∼2월은 예년에도 거의 수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엔화 약세에 따른 피해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전체 생산량 중 일본 수출 물량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엔저 현상이 장기화되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이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