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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얼음딸기' 인기

한 상자 1만5천원 이상
농한기 겨울철 효자작목

  • 웹출고시간2014.01.07 10:41:50
  • 최종수정2014.01.07 15:40:07

요즘은 동장군의 매서운 기세에도 한 봄에나 즐길 수 있는 딸기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데 그 가운데 제천얼음딸기 작목반이 생산하는 얼음딸기의 인기가 최고다.

얼음딸기는 일반 딸기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과즙이 풍부하기로 유명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얼음딸기는 3중으로 설치한 비닐하우스 중 두 번째와 바깥쪽 하우스 사이로 지하수를 뿌려 얇게 얼어붙도록 해 마치 에스키모인의 이글루와 같은 난방방식을 이용해 딸기를 생산해 붙여진 이름으로 난방비 절약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제천 얼음딸기 작목반(반장 박준관)은 모두 19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무공해 딸기 생산과 딸기에 자생하는 진드기를 물리치기 위해 진디벌 등 천적을 이용하고 있고 유황 훈증기를 이용한 살균작용을 하는 등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딸기에는 단백질과 당질, 섬유, 칼슘, 인, 철분,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C 등 다량의 영양분이 대량 함유돼 있으며 특히 비타민C는 감귤보다 많으며 사과에 비해서는 16배나 많다.

또 딸기에 들어있는 다량의 라이코핀이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수확되는 얼음딸기는 가격도 한 상자에 1만5천∼2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어 농한기인 겨울철에 큰 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얼음 딸기는 제천과 인근 도시인 충주, 강원 원주 등지로 팔려나가고 있다.

활짝 핀 꽃 아래 줄줄이 달려있는 윤기가 흐르는 딸기, 겨울철 농한기 농촌의 효자 작물임에 틀림없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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