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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1.01 01:08:45
  • 최종수정2014.01.01 01:08:45

사진 윗줄 왼쪽부터 강호생, 민병구, 정상수, 김정희. 아랫줄 왼쪽부터 김재관, 손희숙, 홍종철, 이경화.

2014년 갑오년(甲午年) 해가 떠올랐다. 갈등과 고통, 어둠은 이미 과거가 됐다. 이제는 미래다. 화합과 행복, 찬란함만이 새 도화지에 그려지길 바라며 충북의 작가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보내왔다.

ⓒ 강호생作
△강호생 충북미술협회장

'질주'

"비움으로 채울 수 있기에 자아의 그릇을 비우는 한 해가 되어, 힘겨움과 부담 없이 힘차게 내 닫는 말의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민병구作
△민병구 중부무대미술연구소 대표

'욕속부달'

"'欲速不達(욕속부달)'이라는 짧은 말에 2014년의 바람을 담아봅니다. 이 말은 '일을 급하게 서두르다가 도리어 더욱 늦어짐'을 비유한 것인데, 불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요즘 하는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급하게 서두르다가는 도리어 일을 그르치고 늦어질 수 있으니 매사에 여유를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한해를 보냈으면 합니다."

ⓒ 정상수作
△정상수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사

'마도성공'

"마도성공(馬到成攻). 말처럼 신속히 승리를 쟁취한다는 뜻으로 하는 일들이 순조롭게 빨리 이뤄지길 기원한다는 중국 덕담입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갑오년 말띠 해에 마도성공 하길 바랍니다."

ⓒ 김정희作
△김정희 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

'2013 Thing-034'

"여러 가지로 세상이 어수선합니다. 모두 자신의 목소리만 있는 듯합니다. 세상은 분명 혼자 사는 것이 아님에도 말입니다. 새해에는 정확한 자신의 목소리와 함께 남의 목소리도 경청해 반영하는 조화로운 모습이었으면 합니다. 이것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삶이 아니겠습니까."

ⓒ 김재관作
△김재관 쉐마미술관장

'Myth of Cube 2013-02'

"예술은 정신적 가치를 추구합니다. 인간이 생각하는 동물이듯이…. 갑오년 새해엔 우리 모두에게 가치 있는 삶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손희숙作
△손희숙 청주미술협회 서양화분과위원장

'복사꽃'

"다사다난했던 2013년이 저물고 새해가 옵니다. 힘들고 안 좋았던 일들은 마음에서 비워내시고, 2014년 새해엔 행복한 일로 채워나가시길 빕니다. 정치·경제적으로 안정되고 더 밝고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바라며 예술인으로서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도록 동참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홍종철作
홍종철 한국화가 작가

'made in silhouette'

"말의 해 갑오년(甲午年)에는 보다 많은 행복과 소중한 추억들만 가득하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경화作
△이경화 회화작가

'不了-13-8-1'

"갑오년 새해! 건강과 화목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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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