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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세계기업 한국으로 오라"…뉴욕증권거래소 방문

뉴욕증권거래소 방문…각종 규제완화정책 설명

  • 웹출고시간2008.04.17 09:47: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 내외는 1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 "세계 모든 기업들이 오도록 준비를 하고 한국 정부가 모든 규제를 없애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전 9시12분(한국시간 16일 오후 10시12분)에 뉴욕증권거래소 6층 접견실에서 던컨 니더아워 NYSE 유로넥스트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미 간에 경제협력이 더욱 돈독해 지길 바란다"면서 "한국의 변화를 알려주고 싶어 이곳에 왔고 오늘 방문을 계기로 NYSE에서 주가가 오르고 세계 경제가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니더아워 회장은 이에 대해 "이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께서 바쁘신 가운데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 대통령은 한국의 첫 CEO 출신 대통령으로 이번 NYSE 방문은 경제 통상의 중요성과 한미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사회 회의실에서 방명록에 "NYSE가 세계중심(世界中心)의 역할을 해주시고 세계경제(世界經濟)가 빨리 회복 되기 바랍니다. 2008.4.16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이라고 썼다.

이 대통령은 니더아워 회장 안내로 1층 벨 포디움으로 이동해 이날 9시30분(현지시간) 정각에 뉴욕증시 개장을 알리는 개장벨 버튼을 눌렀다. 이에 앞서 개장 30초전부터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부저음이 울리자 아래쪽 객장에 있던 주식중개인들이 일제히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이 대통령을 반겼다.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직시절인 2006년 3월 이곳을 방문해 개장벨을 타종한 데 이어 두번째 개장벨을 눌렀다.

이 대통령은 이어 로비층에 있는 객장으로 이동해 시찰을 하고, 현지에 상장된 포스코 객장을 들러 현지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퇴장했다. 포스코 객장을 들렀을 때 시세판의 주가가 오르는 것을 보자 이명박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를 보며 주가가 오른다는 의미의 손짓을 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개장 초기 잠시 115포인트가 상승하자 거래소 관계자들이 "이 대통령께서 내일 다시 방문해달라"고 말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김중수 경제수석, 이동관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는 이날 이 대통령 방문을 기념해 건물 전면에 성조기와 함께 대형 태극기를 나란히 내걸었으며, 주식시장을 상징하는 '황소와 곰' 상을 기념품으로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방문에 이어 민관합동(지식경제부 주최 KOTRA·전경련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한국투자환경설명회에 참석, 한국에 적극 투자해 달라는 메시지를 밝힐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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