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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가마지구 아파트부지 충북 건설사 낙찰

(합)신양건설 단독응찰, 500억 계약 체결
60~85㎡형 988세대 신축…교통인프라 우수
이종명 "건설 25년 건설인생 역작 만들겠다"

  • 웹출고시간2013.12.25 19:37:15
  • 최종수정2013.12.25 19:37:15

가마지구 조감도

속보=지역 건설업체 배제 논란을 빚었던 청원 가마지구 내 아파트 용지가 결국 충북 소재 건설업체의 단독응찰로 마무리됐다. <11월 25·29일자 1면>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16~18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청원 가마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한 결과 청주 소재 (합)신양건설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개발공사는 이에 따라 지난 1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7일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합)신양건설은 500억 원에 해당 공동주택용지를 계약했다.

충북개발공사는 청원 가마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조성중인 공동주택용지 1필지(5만5315㎡)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1개 필지 총 5만5천315㎡의 청원 가마지구에는 60~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 988세대가 들어선다.

공급 예정가격은 ㎡당 95만 원(3.3㎡당 314만 원)이었다. 대금납부 조건은 일시납(계약금 10%, 계약일로부터 1개월 40%, 계약일로부터 4개월 50%) 또는 2년 분할납부(계약금 10%, 매 6개월마다 균등분할납부) 중 선택이 가능했다.

청원 가마지구는 청주·청원 연접지역으로 청주시 중심부인 충북도청으로부터 5㎞ 이내에 입지한 실질적인 청주시 생활권으로 꼽혔다.

1989년 8월 15일 창립된 (합)신양건설은 토건과 토목, 산업·환경설비, 조경업을 영위하는 도내 대표적인 중견 건설업체다.

토건 369억3천500만 원, 토목 357억4천500만 원, 건축 191억2천800만 원, 산업·환경설비 338억8천만 원, 조경 315억6천700만 원 등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하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건설장비를 갖춘 업체로도 유명하다.

이종명 대표는 "청원 가마지구는 인구 80만 명의 통합 청주시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수 있는 지역으로 교통인프라가 뛰어난 곳이다"며 "25년의 건설인생을 걸고 이 곳에 역작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청원 가마지구는 충북개발공사의 지역 건설업체 우선분양권 배제로 '지역 홀대' 논란을 불러왔다.

도내에서 대략 15개의 건설업체가 분양에 참여할 수 있고, 실질적인 입찰 참여가 이뤄질 수 있는 업체로 6~7개사가 꼽혔지만, 전국대상 입찰로 지역 건설업계의 원성을 샀다.

이 때문에 도내 중견 주택건설업체 3곳과 시행사로 참여할 수 있는 2~3곳 건설업체가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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