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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일중,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서 동상 수상

김병준·전윤찬팀, ‘야생동물 퇴치 로봇’제작, 수상과 함께 특허출원

  • 웹출고시간2013.12.24 15:10:57
  • 최종수정2013.12.24 15:10:57

충일중(교장 이원일) 학생들이 지난16~19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개최된 제15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 ‘창작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충일중 3학년 김병준·1학년 전윤찬 팀(지도교사 장효근)은 지난 5월 예선을 거쳐 8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대회 중등부 본선에서 입상해 한국 대표로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로봇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올림피아드위원회가 청소년들의 창의적 과학 기술 마인드를 고취하고 로봇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는데, 20개국 약 1천여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로봇 관련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특히, 초,중,고를 분리하는 한국대회와는 달리 세계대회에서는 중·고부를 통합하여 챌린지리그로 진행되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국내 중·고교 팀들 중에서 충일중 팀이 유일한 수상 팀이어서 그 의의가 크다.

대회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특정 주제에 대하여 영어로 에세이를 작성하고, 로봇을 직접 제작한 후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충일중 학생 팀은 ‘미래 농업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이라는 주제 하에 농작물을 해치는 야생동물의 출현을 가상 펜스를 이용하여 감지하고, 경비 로봇을 이용하여 퇴치하는 시스템을 제작, 발표했다.

이 팀은 세계대회 수상뿐만 아니라 창작 로봇에 적용했던 아이디어를 활용, ‘야생동물 퇴치 로봇 및 이의 구동 방법’으로 특허를 출원했으며, 중학생으로서는 거의 전례가 없는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지에도 논문을 투고하여 게재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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