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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2.19 18:21:53
  • 최종수정2013.12.19 18:21:53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현재의 IT(Information Technology)는 정보기술 자체로서의 경쟁력도 있지만 이제는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반기술(Infra Technology)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자동차, 통신망과 IT기술의 접목이 가속화되면서 편리하고 안전한 차량 운행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다시 말해 국내에서 IT 산업과 자동차 산업은 기술경쟁력이 매우 높은 산업이고, 두 기술이 융합된 IT - 자동차 산업은 더욱 우리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산업이다. 여기에 더 나아가 IT - 자동차 - 도로의 융합 분야는 대단히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이다.

지능형 교통 시스템이란 도로전광판, 버스안내정보 등 도로인프라에 IT를 융합하여 교통 정보를 수집. 분석. 제공하는 시스템이며, 교통 정체 완화와 교통안전 증진 등에 기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일상생활에서 이미 겪었을 지능형 교통 시스템의 가장 간단한 예를 살펴보면 버스 정류장에서 내가 타고자 하는 버스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지금 내가 있는 정류장에 언제 오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정류장에 설치되어 있는 스크린을 통해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고속도로의 막힘 상황이나 사고 여부 등과 같은 교통 정보를 언제든지 확인하면서 운전 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도로면 내부에 열선을 설치하여 눈이 오면 바로 스위치를 작동시켜 눈을 녹여 차량 안전 운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도 바로 지능형교통시스템의 한 예이며, 하이패스도 아주 간단한 지능형교통시스템의 한 예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 결과 세계 각 국에서는 현재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에서 한 발 더 나아간 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개발까지 서두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유럽에서는 C2C-CC, COMeSafety, DriveC2X 등의 다양한 연구과제가 진행이 되었고 미국에서는 VII, 일본에서는 Smartway 등의 과제가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지능형교통시스템 산업을 활성화하고 교통정보의 활용 촉진을 위해 지난 11월 21일에 '교통정보 플랫폼 포럼 창립총회'와 'ITS 산업 활성화 공청회"를 개최하여 지능형교통시스템의 구축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더 나아가 정부에서는 오는 '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위해 건설 중인 제2영동고속도로에 C-ITS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무튼 IT - 자동차 - 도로가 모두 융합된 기술인 C-ITS를 통해 '스마트 하이웨이'인 평창 올림픽 도로를 달려 갈 세상을 기대해 보시라.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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