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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2.10 17:26:05
  • 최종수정2013.12.10 17:26:05
청원군 북이면 금대리 일부 주민들의 증평군 편입 시도가 무산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금대1·2리 주민 113명이 제출한 증평군 편입요청을 놓고 실태조사를 한 결과 타당성이 떨어져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일부 주민만 편입을 원하고, 산·하천 등 자연 지물로 정해진 현재의 행정구역을 변경할만한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당시 건의문에서 "금대리는 비록 행정구역상 청원군에 있지만 실생활권은 증평군에 속한다"며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증평으로 가자는 것이 주민 전체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편입 요청에 따라 군이 진행한 지형·지세·거리와 자연마을 분포, 주민 여론 등의 실태조사에서 금대리는 증평의 경계지점에 있어 단순 생활편의시설은 가까울 수 있지만, 대형병원 등 중요시설은 청주지역에서 이용해야 한다고 나왔다.

산과 소하천이 아닌 금대리를 경계로 군과 증평을 분리하면 인근 옥수·송정리와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다고도 결론지었다.

북이면 주요 단체장이나 대다수 주민은 증평 편입에 반대하고 있다고 조사했다.

특히 군은 생활권 측면만을 고려해 편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해석했다.

군은 이 같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북이면 금대리의 증평군 편입 요청을 허락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조만간 군의 편입 불가 입장을 금대1·2이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체 79가구, 170명이 사는 금대리 주민의 증평 편입 요청은 1995년 8월에도 있었다.

정부의 2단계 행정구역 조정 추진 당시 증평출장소(증평군 전신)로 편입하기 위해 같은 해 11월 주민투표를 했으나 반대 결과가 나와 무산됐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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