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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수수료 은행마다 '천차만별'

충북도내 11개 은행 많게는 300원 차이…자율적 책정이 원인

  • 웹출고시간2013.12.04 19:55:54
  • 최종수정2013.12.04 19:57:34

다른은행의 ATM을 사용해 현금인출을 할 경우 은행마다 수수료가 제각각이다. 4일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를 찾은 시민들이 ATM을 사용하고 있다.

ⓒ 임영훈 기자
은행별 자동화기기(ATM) 현금인출 수수료가 제각각이다.
 
4일 충북도내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등 11개 은행의 ATM 현금인출 수수료는 마감전·후, 당행·타행에 따라 은행별로 많게는 300원의 차이를 보였다.
 
같은 은행에서 인출할 경우 은행 업무 시간에는 모든 은행의 수수료가 면제되지만 영업 시간외에 면제가 되는 곳은 IBK기업은행과 KDB산업은행 두 곳으로 나머지 은행들은 5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11개 은행의 타행 ATM현금인출 수수료 평균은 마감전은 736원, 마감후에는 881원이다.

 
ⓒ 출처:전국은행연합회
마감전 수수료가 가장 높은 은행은 하나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900원의 수수료가 붙고 KB국민은행과 KDB산업은행이 6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농협과 씨티은행은 800원, IBK기업은행·수협·신한은행·외환은행·우리은행은 700원이다.
 
마감후 수수료의 경우 농협·하나은행·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1천 원으로 가장 비쌌고 기업은행이 7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KB국민은행·신한은행·외환은행·씨티은행은 900원, KDB산업은행·수협·우리은행은 800원의 수수료가 붙는다.
 
마감전·후 대비 수수료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은행은 KB국민은행으로 300원의 차이가 났다.
 
이처럼 은행별 타행 ATM현금인출 수수료의 차이가 나는 까닭은 은행들이 수수료를 자율적으로 책정하기 때문이다.
 
수수료에는 ATM 이용시 발생하는 운영비, 비상인력에 대한 인건비 등이 포함되는데 은행별 수수료가 상이한 까닭은 이러한 비용을 각 은행이 다르게 정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타행에서 인출할 경우 각 은행의 전산망을 금융결제원을 통해 연결해주는 금융공동망 사용비 등 부가적인 비용이 발생해 당행에서 인출할 때보다 수수료가 높게 책정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융권의 각기 다른 수수료 책정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의 수수료에 대한 부분엔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은행의 내부규정과 사정에 따라 수수료를 자율적으로 책정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 관계자는 "타행에서 현금인출을 할 경우 해당 은행의 기기로 공동망을 통해 인출 받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용이 수수료에 붙게 된다"며 "이용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별로 일정 기준을 충족하거나 특정 상품을 가입할 경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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