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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부동산 시장엔 '겨울이 없다'

첫마을 래미안7단지 아파트 웃돈 7천만원,전국 최고
10월 땅값 상승률 0.44%,작년 같은 달보다 0.1% 높아
땅 거래 작년 같은 달보다 71.3% 증가,전세 오름세도 꾸준

  • 웹출고시간2013.11.28 17:10:44
  • 최종수정2013.11.28 18:08:29
부동산 정보 전문 사이트인 '부동산114'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에 입주가 시작된 전국 아파트 중 프리미엄(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단지는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의 '래미안7단지'인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114㎡형의 경우 이날 기준 매매가격이 4억5천만원선이다. 평균 분양가(3억8천110만원)에서 약 7천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한솔동 등 세종시에서는 다음달 13일 시작될 정부세종청사 2단계 입주 개시를 앞두고 전세 물량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부 인기 있는 크기의 아파트는 전세금이 분양가를 추월했고,매매가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 충북일보DB
◇땅값 상승률=세종시에 27일부터 한파와 함께 눈이 많이 내렸지만,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뜨거운 여름'이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10월 전국 땅값 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의 10월 땅값 상승률은 0.44%로 전국 평균(0.15%)보다 훨씬 높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압도적 1위이고,251개 시·군·구 중에서는 경기도 하남시(0.48%)에 이어 2위다.

최근 숨고르기에 들어간 듯하나,세종시 땅값은 지난해 7월 광역시 출범 및 같은해 말 정부청사 1단계 이전 직전부터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상승률은 △2012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으로 시·군·구 중 1위였고 △올해 6월엔 6위권밖으로 잠깐 밀렸으나 △7~8월엔 다시 1위에 진입했다가 △9월엔 3위를 차지했다. 올해 10월 상승률은 1위인 하남시보다는 낮으나,전국 1위를 차지한 지난해 10월(0.34%)보다는 0.10%포인트 높다.

지난해 1년간 상승률이 5.98%였고,올해는 10월까지 누적 상승률이 4.58%를 기록하고 있다. 세종시의 올해 연간 상승률은 5%를 넘어,지난해 수준에 버금갈 것으로 추산된다.

◇토지 거래=세종시는 각종 개발 수요가 많다 보니 토지 거래량 증가율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세종시의 올해 10월 토지 거래량은 1천469필지,93만4천㎡로 지난해 같은 달(1천202필지,57만7천㎡)보다 필지수로 22.2%,면적으로는 61.9% 증가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필지 20.5%,면적 10.4%)보다 면적에서는 훨씬 높다.

특히 아파트 등의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563필지,86만㎡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할 때 필지수로 41.8%,면적으로는 71.3%가 늘었다.

◇아파트 전세=한국감정원이 지난 25일 기준으로 조사,28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66주 연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는 상승률이 0.22%로 1주전(0.19%)보다 0.03%포인트 높았다. 인근 충남은 0.35%로 대구(0.36%)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두번째로 높았다.

한국감정원은 "전세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되면서 전세 수요가 중대형 아파트 매매로 확산돠고 있는 가운데,겨울철 비수기 진입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으로 인해 전세값은 오름폭이 둔화됐다"며 "하지만 세종시와 충남은 중앙행정기관 2단계 이전과 산업단지 수요로 인해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2013년 10월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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